임대 후 분양을 하는 방식으로
공급이 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 한남’이 5대 1가량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3일 디에스한남은 나인원 한남의 341가구의
임차인 모집 접수하여 총 1886명이 몰리면서 평균 5.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에 같은 임대 후 분양방식을 했던 용산구 ‘한남 더힐’의 경쟁률이었던 4.3대 1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4750만원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성동구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지난해의 기록(2.1대 1)을
큰 차이로 뛰어넘었다. 디에스한남 관계자에 따르면 “고급주택이라는
희소성에 자산가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결과를 말하였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에 문제를 걸고 나인원한남의 분양보증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에
디에스한남에서 임대 후 분양으로 분양방식을 바꾸어 4년 임대 후 입주자에게 우선분양전환 자격을 주기로
하였다.
나인원 한남은 지하4층, 지상5~9층 9개의동과 전용면적 206~273m²의 초대형 주택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증금은 전용면적별로 206m²(174가구)의 경우 33억~37억원, 244m²(114가구) 38억~41억원, 273m²(43가구) 45억원, 244m²(펜트하우스·10가구)의 경우는 48억원이다. 임대료는 월 70만~250만원
이라고 한다.
디에스한남은 이달 5일에
추첨을 통해서 당첨자를 발표하고, 9~11일에 계약을 진행한다고 한다.
나인원 한남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고 내년 11월에 준공예정이며, 분양전환일은 4년뒤의 2023년이라고
전했다.
*나인원한남(출처: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