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기지개 켜며 부상하는 유통 빅3, 2분기 큰 실적 기대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빅 3가 지난해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실적을 높이며 분위기 개선의 신호탄을 쏘았다. 그 동안 사드 악재가 발목을 잡았지만 악재가 걷히면서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 회복 또한 영향을 미치면서 가전, 명품, 패션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백화점의 실적 또한 개선되었다.

6일 증권가와 관련업계들에 따르면 백화점 평균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20174분기 0.8%에 비해 올해 20181분기 2.3%로 증가하였다. 2분기 전망은 3.6%로 회복할거라는 예측이다.

롯데쇼핑은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381%의 증가한 189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를 중심으로 국내사업은 증가할 것이라고 하고, 중국 롯데마트 매각으로 해외에서는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 백화점은 4~5월에 세일 기간과 마케팅에 대한 비용 지출을 줄이면서 작년에 비해 100억원 가량의 영업 손익을 개선하고도 6월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 롯데마트의 매각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중국의 상하이 점포 53개와 4월에는 베이징 점포 21곳을 매각하였다. 남은 점포들도 폐점이 예상되며, 사실상 중국시장에서 11년만에 철수 과정을 밟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국내 백화점 기존점의 4~5월은 주말일수의 감소에 따른 약 -2~-1% 줄어든 반면에 6월은 5~6%의 증가 반전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였으며 “2분기 전체로는 1%가량 증가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지난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던 신세계는 2분기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된다. 신세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738억원, 88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45.2%, 114.9%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이 같은 준수한 실적은 면세점과 백화점 사업을 선봉으로 삼은 신세계의 전략이 성공한 결과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청공항의 제1여객터미널의 사업권을 받아오면서 단숨에 면세시장에서 점유율 3강 구도를 만들었다. 이달 시내면세점 강남점까지 오픈하게 되면 시장 점유율은 20%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되며, 면세점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인 백화점 또한 증축 효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여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져다 주었다. 신세계는 신세계 강남점을 시작으로 하여 센텀시티점 증축과 김해점, 하남점, 동대구점 등을 신규로 출점하면서 매출을 크게 상승시켰다. 여기에 지난 1월에 홈퍼니싱 업체인 까사미아지분(92.35%)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것도 긍정적인 전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면세점 이외에도 기존 백화점 점포 매출 증가율이 평균 3~4% 내외로 유지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백화점 브랜드의 차별화로 경쟁사 대비 기존점 성장률이 1~2%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결과를 말하였다.

현대백화점은 고소득층 소비 회복과 외국인 입국자 구매 확대 영향으로 인해 다시 매출회복세로 접어들었다. 현대백화점의 6월 기존점 성장률은 작년에 비해 다시 5% 수준으로 회복했다. 품목으로는 명품 부문 매출이 3월 이후부터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3월부터 회복한 중국인 입국자수가 백화점의 매출 회복에 한몫을 했다고 보인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가량 증가한 14109, 영업이익은 9%가량 증가한 753억원으로 추정되는 중이다.

손은경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압구정 본점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이후 2분기에는 8%로 성장폭을 확대했다고 하며, “VIP비중이 높은 본점의 매출이 1분기에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고소득층의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지표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하였다.

*인천공항2터미널점신세계면세점(출처:신세계면세점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