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Gu뉴스남양주 수동면 무분별 공장개발, 17일째 시위

남양주시 수동면 환경지킴연대와 주민들이 현재 초등학교 인근 고속도로 건설 및 공장 난립 등으로 인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수동면은 천연기념물 제 322호로 지정된 반딧불이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장 및 제조업소가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이러한 자연환경을 심각하고 훼손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수동면 산중턱까지 파헤쳐 대규모 공장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주택단지 인근에도 난립해 각종 분진, 소음, 소각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인근에도 공장이 들어서면서 수시로 오가는 화물차량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수동면 환경지킴연대는 사업자들이 법의 허점을 이용해 편법을 써서 공장 건설을 마구잡이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상 계획관리지역으로 보호되고 있는 수동면에 최근 13천여 평의 대규모 공장단지를 건설하면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하지 않아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계획관리지역에서 3천여 평 이상 개발사업을 시행할 때 주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해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환경지킴연대는 포천-화도간 제 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현재 추진중인 고속도로 노선이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을 관통하며 초등학교 3개교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수동 IC, 휴게소, 고속도로 건설 계획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설계라고 말했다.


현재 수동면 주민들은 고속도로 노선변경 추진 수동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고 환경지킴연대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17일째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남양주시의 대응책 마련과 건축허가 심사 강화, 환경오염에 대한 관리 감독, 주거시설과 공장지역의 분리 등 계획적인 도시 발전계획안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남양주시 수동면(출처:수동면환경지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