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MUJI & IKEA, 호텔사업에 뛰어들다

한 사업에 전문적인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 회사 브랜드가 충실한 팔로워들을 보유한 브랜드이며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면 평범한 사업 확장과는 달라진다. 이 경우에는 사람들을 더 설레게 만들며 기대하게 만든다. 일본의 생활잡화 제조 브랜드인 ‘MUJI’와 스웨덴의 가구 브랜드 ‘IKEA’의 이야기다.

두 브랜드의 공통점은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제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호텔산업까지 확장을 한 브랜드이다. ‘MUJI’는 올해 초 중국 선전에 1MUJI HOTEL을 오픈했고 ‘IKEA’2016년 스웨덴에 IKEA HOTEL을 열었다.

MUJI는 일본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세이유의 PB브랜드로 출발 하였다. 그러다가 1989년에 독립하여 주식회사 양품 계획을 설립해 독립 브랜드로 기반을 다졌다. 이후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식료품, 가구, 조립식 주택등 7천여 품목을 판매하며 전세계 7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음 했다.

무지 코리아대표에 따르면 소비자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과 공간을 갖춘 호텔이 없다고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MUJI는 직접 호텔산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118일 중국 광동성 선전(ShenZhen)시에서 첫 호텔을 열었다. 선전호텔의 담당자에 따르면 개업 첫날부터 4일동안 79개의 객실 모두가 예약으로 차있다고 했는데 그 만큼 사람들이 MUJI호텔에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MUJI호텔은 5개의 룸타입과 총79개의 객실로 구성되어있으며, 슬리퍼와 침구 옷걸이 등의 생활용품과 가구는 모두 MUJI의 제품으로 되어있다. 1박 숙박비는 룸타입에 따라 950위안(한화 약 16만원)에서 2500만 위안(한화 약 42만원) 사이로 주변의 중국 호텔가격에 비해 비싼 편이다. 하지만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른 가격 변동이 없으며 전용 사이트에서 예약을 받음으로써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얼마전 630, MUJI는 베이징의 역사 지구 쪽에 2번째 호텔을 열었으며, 이 호텔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중국 건축물의 분위기가 느껴지게 디자인 되었다. 그리고 내년 봄, 일본 내에서는 처음으로 긴자지구에 MUJI호텔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IKEA’는 스웨덴의 가구 브랜드다. 꾸밈없는 디자인과 소비자가 직접 운반하고 제작 조립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한국에는 201412, 경기도 광명에 첫 입점하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IKEA의 제품들로 만들어진 호텔이 만들어졌다. 2016년 이케아의 시작인 스웨덴의 AlmhultIKEA HOTELL(스웨덴에서는 호텔을 HOTELL로 표기)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다. 이곳의 평균가격은 약 10만원대이며 전체 254개의 객실에 3층으로 구성된 3성호텔이다. 이 호텔은 고급스러움보다는 이케아의 실용성을 중심으로 하였다. 무지와는 다르게 이케아 호텔안에는 IKEA SHOP이 있지는 않다. 대신 도보로 3분정도 되는 거리에 이케아의 역사를 담은 IKEA Museum이 위치해 있다.




IKEA는 자국 스웨덴이 아닌 미국 코네디컷에 위치한 New Haven이라는 소도시에 새로운 호텔 오픈을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IKEA 2번째 호텔이자 IKEA가 해외에서 만든 첫 번째 호텔이 될 것이다.

New Haven은 뉴욕과 필라델피아와 같은 핵심 대도시와 단지 몇 시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로 흥행이 예상된다고 보인다.

*무지호텔선전점(출처:무지호텔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