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병맛광고’로 대박난 기업들 5



스포츠는 살아있다’ – 아디다스

생생한 칼라는 역시’ – 후지필름

호랑이 힘이 솟아나요’ – 켈로그 콘푸로스트


이처럼 모두의 기억에 익숙한 이 문구들은 각 유명 광고들의 카피들이다. 이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광고 카피나 중독성 있는 CM송들은 소비자의 뇌리에 제품을 각인 시키거나 기업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실제로 침대는 가구가 아니다 과학이다의 에이스침대 광고는 이 카피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고 혼동한다는 이유로 서울시교육청에서 광고 문안 변경을 요청할 만큼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이 카피로 인해 에이스침대는 18.3%에서 27.8%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젊은 시청자들이 즐기는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이용해 짧은 시간 내에 브랜드를 어필할 수 있는 ‘B급 코드와 같은 병맛 아이디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병맛이란 내용이 이상하고 말이 안되는 만화를 주로 병맛이라고 하는데 보통 맥락 없고 형편 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다음은 대표적인 병맛 광고 5가지이다.


1. 야놀자




아이돌그룹 EXID 멤버 하니가 배경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짧은 광고로써 유아영어 교육브랜드 ‘ponytail’을 개사한 CM송은 반복적인 멜로디와 가사에 중독성이 있다는 평을 들으며 수능금지곡으로 등극했다. 이 광고는 중, 고등학생들에게 유행을 탔고 수많은 패러디 영상까지 낳으며 공개 한달 만에 온라인 채널 조회수 합계 3천만을 돌파하며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 LG생활건강 피지




지난 3월 유명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허지혜씨가 올린 1 32초 가량의 짧은 영상으로써 갑작스러운 광고의뢰 때문에 주말에 친구와 놀 수 없게 된 허지혜씨가 불토에 일 시킨 대가라고 말하며 회사를 욕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이 같은 영상을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제품 피지에 대한 내용은 마지막 20초 가량만 등장시킨다. 대충 만든 듯한 영상 퀄리티에 비속어까지 남발하는 이 광고는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조회수는 8월 기준 105만회를 돌파했다 이 광고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터뜨린 후 피지세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했다. 과감한 광고를 승인해 준 LG생활건강 마케팅팀 역시 호평을 받았으며 허지혜씨 역시 뒷 일(?)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에게 “LG는 고소를 하진 않았고 칭찬과 함께 다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3. 롯데칠성 트로피카나




아이돌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주이가 20초 내내 톡톡톡 트로피카나라는 노랫말을 반복한다. 이 광고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주이의 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조회수는 1천만회를 훌쩍 넘는다. 이후 트로피카나에 대한 화제성 뿐 아니라 그룹 모모랜드의 인지도 역시 함께 올랐다는 평을 들었다.


4. G마켓 하드캐리 프로모션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여자 광고 모델 상위권 설현이 만난 이 G마켓 광고는 중독성 강한 배경음악과 코믹댄스, 심각한 표정연기 등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친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찰떡 호흡과 함께 코믹댄스를 잘 소화해냈다. 이는 수많은 패러디 열풍과 함께 광고 전문 포털 TVCF에서 여름전체 광고 중 3위에 올랐다.


5. 신세계 ‘SSG’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를 한번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한글 SSG로 표현해 전면에 내세웠다. SSG닷컴은 지난 2016광고가 시작된 1, 2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 공유와 공효진이 출연한 코믹적인 광고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유입 되었고 매출도 크게 올랐다. 이후 광고전문사이트 TVCF에서 연속 30일간 베스트 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 'SSG' 광고(출처:신세계)